어느덧 교육 마지막 날 일지 시작......

유난히 오늘따라 개운하게 눈을 떴어요 기지개 좀 펴 주면서 시계를 봤는데 당연히 개운하지 늦잠 잤으니까.
5시 반에 일어나야 하는데 6시가 넘었더라고요 헐레벌떡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갔는데 역까지 버스를 타면 100퍼센트가 아니라 200퍼센트 300퍼센트 지각이다 싶어서 바로 택시 타고 역으로 날아갔습니다......
택시는 거의 몇 년 만에 탄 것 같은데 좋긴 좋더라고요 일단 앉을 수 있다는 게 보장되어 있고...... 좌석도 편하고 빠르고 좋지만 역시 가격이 사악해요 오늘처럼 특별한 날이 아니면 역시 잘 안 타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택시 덕분에 지각은 면했어요 딱 9시에 도착 성공!!
오늘은 계약서도 쓰고 인턴 안내사항도 들으면서 월요일에 대비하는 느낌이었어요 서명할 때 왜 벌써 떨렸던 건지 지금 생각하면 이해 안 되는데 그때는 엄청 떨렸어요 ㅜㅜ
오늘 점심 시간이 조금 일찍 주어져서 팀원들이랑 발산역까지 걸어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매번 같은 건물 2층이나 1층만 가다가 멀리 나오니까 또 재미있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제 이렇게 다섯 명이 같이 걷는 건 (따로 만나지 않는 한)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하니까 쪼끔 슬프기도 했어요

아무리 슬퍼도 밥은 먹어야죠.
먹을 게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웠지만 결국 처음부터 눈에 들어왔던 돈가스로 선택

제일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역시 양. 양이 마음에 들었어요
매번 조금씩 양이 모자란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딱 적당히 배부르다! 느낌

??? : 뭔 하루가 먹다가 끝나네
돈가스 먹었으니 자몽 그린티였지만 이름이 바뀌어 매번 헷갈리는 자몽 자스민티도 한잔 마셔 주고 팀원들이랑 추억 하나 남기려고 인생네컷 찍으러 나갔어요

나갔는데 이렇게 귀여운 눈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있더라고요 지금 와서 드는 생각인데 저 작은 애랑 셀카 하나 찍을걸 그랬다 싶어요 왜냐하면 저 위에 있는 큰 애만 찍었는데

생매장 시점도 아니고 이게 무슨
역광이라 더 무서워졌어요 ㅋㅋㅋ 그래도 이걸로 팀원들이랑 또 엄청 웃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너무 애정하는 우리 팀...... 벌써 보고 싶다 우리 콩나물들 ㅜㅜ 뭔가 팀 사진이 아니라 가족 사진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ㅋㅋㅋ 그것도 제가 엄마고 딸 셋에 아들 하나 있는 기분......
우당탕탕 인생네컷도 찍고 사진 찍으러 오기 전에 산 빵까지 야무지게 들고 다시 강의실로 복귀!!

그리고 아까 빵집에서 빵을 산 이유 같이 인턴 나가는 분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말을 걸 구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뻔뻔하게 에그타르트 하나 사서 편지 쓰고 드리자! 하고 무대뽀로 선물이에요!!!! 하고 왔더니 답장이 왔어요 ㅜㅜ
다른 조 분이신지라 교류가 없었어서 더 궁금했거든요 미션 하나 클리어한 기분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후 시간에 포트폴리오 수정하다 보니 어느새 끝날 시간이더라고요 오늘따라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어요 마지막까지 전달사항과 함께 응원도 얻고 이제 정말 안녕...... ㅜㅜ 여기 있는 모두와 정이 들어서 그런가 드디어 왕복 네다섯 시간을 다니지 않아도 생각에 좋았지만 더이상 여기 이 공간에서 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만남이 있었으니 헤어짐도 있는 법이겠죠 또 다시 만날 날까지 모두 건강하게! 열심히! 우리 존재 파이팅!

ps. 그리고 3주 동안의 k패스 적립 결과

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 6기 (B-log)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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