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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인턴의 우당탕탕 일주일 이야기_유데미x스나이퍼팩토리 UX/UI 인턴형 프로그램 6기

xeon5242 2024. 11. 8. 21:28

유독 뭔가 일이 많았던 일주일...... 시작



11/04

이번 주도 활기차게 시작!!......하려면 현대인의 필수 영양소 카페인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12시 반에 역에 도착해서 바로 커피를 사러 갔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닉네임이신 건지 보자마자 웃겨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 사람 사는 건 다 똑같다.


야무지게 커피 들고 출근 완료
퇴근하는 시간대에는 너무 추워서 가디건을 하나 들고 다니게 됐다. 오늘은 출근해서 띵크와이즈에 적어 주신 일들을 보고 리서치를 진행했다. 동종업계 시장의 동향과 전망 등을 알아보고 찾을 수 있는 각종 문헌들을 모두 찾아 읽고 워드에 정리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문헌이 있었는데 컨설턴트 한 분과 변호사 세 분이었나 그분들이 쓰신 게 제일 인상깊었다. 내용이 좋아서 인상깊은 게 아니라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인상깊었다. 내가 책을 읽어야 할 때가 온 건지 아니면 어려운 게 맞는 건지......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지옥의 퇴근길 버스...... 저도 태워주세요 저 또 버스만 1시간 기다렸어요



11/05

오늘은 하루의 시작이 좋지 않았다. 일어나서 기지개를 펴다 핸드폰에 어퍼컷을 날리는 바람에 침대 뒤로 핸드폰이 아이빌리브 아이캔플라이 외치며 번지점프를 한 걸 시작으로 일어날 때 다리가 풀려서 자빠지고 밥 먹으려다 식탁에 무릎 박고 씻고 화장실에서 나가려는데 문고리에 옷이 걸려서 문틀에 어깨빵 당하기까지...... 몇 시간만에 이게 가능한 건가 싶었지만 화룡점정은 집을 나갈 때였음을 나는 몰랐다.
아파트 정문을 나서서 계단을 착착 내려가는데 마지막 계단을 내려가서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오른쪽 발목이 꺾이면서 왼쪽 무릎을 땅에 박으며 넘어지게 됐다. 언뜻 보면 터미네이터 등장씬...... 2024년에 터미네이터 리턴즈를 내가 찍게 됐다. 앞에서 오시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어머머머 학생 괜찮아?!?!?! 하시는 게 너무 창피해서 벌떡 일어난 후에 괜찮다고 외치며 가려는데 오우 제대로 꺾인 건지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다년간 발목이 꺾여 본 경험으로 잠시 앉아 있으면 괜찮아진다는 걸 알아서 계단에 잠시 앉아 있다가 출근하게 됐다. 평소에 일찍 다니는 게 습관이라 다행이다 싶었다.
그렇게 출근한 후에 리서치를 이어갔다 어제 찾은 것들을 보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찾으며 어제 이해가 가지 않았던 문헌을 이해해 보려고 애썼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실패 ㅜㅜ 언제쯤이면 이해할 수 있을까 프로그래밍의 세계는 너무 어렵다.



11/06

어제 일진이 안 좋던 게 오늘을 위한 빌드업이었나 오늘이야말로 최악의 날이었다...... 출근해서 노트북을 열었는데

???????????????????????????????

이게 뭐지 버근가? 싶었다
억까도 이런 억까가 없네...... 다급하게 동네에 있는 애플 수리 센터 알아봤는데 대부분 내일 1시 반부터 예약이 가능하거나 오늘 가능하다 해도 내가 퇴근하고 출발했을 때 도착할 수 없는 시간대였다 7시 반이라뇨 저 역에 도착하면 8시란 말이에요 ㅜㅜ


결국 그나마 오래 영업하는 가로수길점에 예약했다...... 퇴근 시간 고려해서 일부러 시간 넉넉하게 잡고 수리 기간은 안내가 나와 있지 않아서 전화까지 해 봤는데

그 결과 정확한 답변은 힘들고 대충 일주일은 생각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녜......? 그럼 저 인턴 활동은...... 어떡하라고요......


어떡하긴 뭘 어떡해 안 되면 되게 하라. 뭐라도 해야지 디지털이 안 되면 아날로그로
화이트보드랑 마카가 있길래 핸드폰으로 pc버전 돌려서 홈페이지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았다
일단 마진이 없다는 게 제일 눈에 보이고 거슬려서 대충...... 120 정도로 생각했는데 피그마로 볼 수가 없으니 너무 답답했다 빨리 고쳐서 작업하고 싶은데...... 얼마나 걸릴지를 모르니 답답하다
급한대로 집에 잠자고 있는 8년 묵은 노트북의 봉인을 풀어야 하나 싶다.


퇴근하고 헐레벌떡 가로수길 가는데 신발끈까지 풀렸다 진짜 억까Day......


무사히 서비스센터 도착해서 점검받은 결과!!
무상 수리라고 하셨다 물리적인 충격이 있었다고 해도 이 정도 충격은 버텼어야지~ 싶은 정도라면 무상이라고 하셨는데 내가 딱 당첨 행복한데 행복하지 않았다 아니 그 정도라면 애초에 깨지지를 말지......
다행인 건 내 맥북이 24년도 모델이라 부품이 있어서 하루이틀 정도면 수리가 될 거라고 하셨다. ㅜㅜ
이제 집에 가서 다음 주까지 어떻게 작업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겠다.



11/07

오늘과 내일은 노트북이 없으니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싶었지만 인간은 항상 답을 찾는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꼭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pc 모드 전환 후에 크롬으로 피그마에 접속하면 아이패드로도 작업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패드와 그램 둘 다 챙겨서 출근했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없어서 강남에서 일하는 지인한테 빌렸다...... 마우스를 쓰고 싶어서 연결해 봤는데 안 하느니만 못해서 그냥 터치로 하기로 결정하고 마우스는 그램에 쓰기로 했다.

의도치 않은 듀얼 모니터☆

짜잔 작업 환경 만들기 완료!
현재 홈페이지 리디자인 작업 중이었는데 어제 노트북을 그렇게 병원에 입원시켰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이 이거였다.
'아 나 작업해야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듀얼 모니터로 작업할 수 있었기에 이제 작업할 때 필요한 건 내 아이디어와 체력이었다
미리 벤치마킹 끝낸 사이트들을 참고하며 리디자인을 진행했다.


그리고 퇴근 전 옥상에서 본 달...... 너무 예뻤다 현재 내 배경화면 🌙
이제 내일만 지나면 주말이다 (내 맥북은 언제 고쳐지려나)



11/08

두근두근 금요일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다
이제 30분 전에 도착하면 오늘은 좀 늦게 도착했군.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경기도 버스야 내가 졌다 그냥 날 서울에 데려다 주기만 해다오......
오늘도 느긋하게 30분 전에 도착해서 자리에 내 인생의 무게와 맞먹는 무게의 가방과 짐을 두고 커피를 사러 갔다.
몰랐는데 바나프레소가 강남에 몰려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게 전략이라고 했다. 가성비를 노리는 직장인들이 타겟인가? 마케팅 잘한다


그리고 그 마케팅에 현혹된 사람 여기 하나 추가요


그리고 진행하던 홈페이지 리디자인의 마지막 날이라 완료 후에 전달드렸다. 큰 틀만 짜 보라고 하셨는데 하다 보니 색도 들어가고...... 이것저것 욕심이 좀 많아졌었다.
월요일에 회의 진행하자고 하셨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 6기 (B-log)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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