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인턴의 일주일...... 시작

11/11
토요일에 가로수길까지 가서 찾은 맥북을 들고 출근하는 길...... 이틀 맥북 안 들고 다녔다고 그 무게가 낯설었다 맥북 프로 너무 무거워
어느덧 3주차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리고 회사 옆에 있길래 계속 가게 된 바나프레소는 스탬프 10개를 바라보고 있다...... 카페인에 쥐약이던 내가 이세계에서는 카페인 중독자?)
3주차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일을 했다!!라고 하기에는 딱히 한 게 없다고 느껴졌다 그냥 이 공간에 존재만 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동종업계 리서치만 계속 했던 것 같다 리서치 후에 ThinkWise에 가지로 연결해 가면서 덧붙여 갔는데

뭐가 많아지긴 했는데 음...... 이걸 언제 다 활용하려나? 싶었다 아직 이러이러한 일을 해 주세요! 하시는 게 없었기 때문에...... 내일은 좀 다르려나
11/12
오늘도 리서치만 이어가던 중...... 4시 반에 미팅이 잡혀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5시가 되어서도 별다른 말씀이 없으시길래 우리가 이동해야 하나? 싶어서 여쭤보니 일전에 하시던 통화가 길어지셔서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셨다

역시 연말이라 여기저기 바쁘신 것 같다......
그렇게 5시 조금 넘어서 회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개선 말씀을 하시면서 웹 구축을 해 봤냐고 물으셨는데 저는 디자인만...... 보이는 것만 그렸지 웹 사이트 실행 퍼블리싱은 안 해 봤다고 말씀드렸더니 html이나 css 경험은 있냐고 물으셨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요 ㅜㅜ 저는 평생 인터넷으로든 종이에든 그림만 그렸는데...... 그래서 그것도 안 해 봤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럼 일전에 한 교육에서는 어떤 걸 했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디자인 후에 프로토타입 구현까지만 했다고 퍼블리싱은 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는데 조금 곤란해하시는 것 같기도 했다. 따로 공부 좀 해 보라고 하시던데...... 집 가서 강좌 찾아봐야지 돈 나가유

그리고 사이트 링크를 하나 보내주시면서 사이트 분석을 해 보라고 하셨다 집 가면서 분석해봐야지......
11/13
오늘은 어제 받은 사이트를 분석하고 틈이 날 때마다 포트폴리오 수정을 했다. 제일 싼 가격에 만들어진 사이트라고 하셨는데 음...... 딱 봐도 그렇게 보였다. 그래도 잘된 것들이 분명 있었기 때문에 메인 홈부터 분석을 시작했다. 피그마에서 그대로 따라 그려 보면서 마진값이나 텍스트들의 크기, 행간 등을 분석하며 따로 메모장에 적어 보았다.

와이어프레임 느낌으로 카피해서 그리다 보니 점점 시스템이 보였다 하지만 html이랑 css로 구현하는 건 아직 못 하겠다 ㅜㅜ
그래서 혼자 공부해 보려고 유데미에 강좌 결제까지~ 하루만에 다 해부렀다. 여자가 칼을 뽑았으면 뭐라도 일단 썰어야지

그리고 퇴근 후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강남으로 가는 길~ 요즘 꽂힌 자리인데 먼 길을 갈 때는 앉아서 가는 게 베스트지만 한 네다섯 정거장만 간다? 차라리 그냥 서서 가는 게 더 안락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차라리 노약자석 옆에 있는 기둥을 잡고 서 있는 게 더 이득 사람들한테 덜 밀린다 👍
친구와 저녁을 먹은 후에 신논현 교보문고에서 웹디자이너기능사 필기 책을 샀다 왜 샀냐고 물으신다면 기능사 따려고요.
어차피 html css 다 해야 한다면? 국가 공인으로 가 준다. 세상이 이걸 요구한다면 따라야겠죠...... 전혀 접해보지 않은 것들이라 자신은 없지만 일단 해 보려고 합니다.
11/14
오늘은 출근길에 어제 결제한 강의를 들으면서 왔다. 틈새 시간을 활용하는 나 제법 부지런해요 🥹
그리고 요즘 같은 시간에 바나프레소를 갔더니 낯익은 닉네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타인의 개인정보라 사진은 못 올리지만 특이한 닉네임이 이번 주 내내 보여서 내적 친밀감이 올라갔다...... 심지어 그 매장에서 제일 많이 사신 분으로 순위권에 올라가 계셨다. 대체 어떤 삶을 사시는 겁니까.
오늘도 어제처럼 홈페이지를 분석하며 중간중간 포트폴리오 수정까지 했다. 홈페이지 분석을 쭉 진행하다 현재 내가 리뉴얼해야 하는 홈페이지와의 차이점도 좀 나열해 보면 좋겠다 싶어져서

열심히 뚝딱뚝딱...... 적어 보는 중이다 보이는 게 생길 때마다 적다 보니 두서는 없지만 나중에 정리하면 될 것 같다.
퇴근길에도 틈새 시간 이용해서 강의 듣다 보니 멀미가 나서 버스에서 조금 졸았는데 내가 내려야 하는 정거장보다 세 정거장을 더 가게 됐다...... 그래서 바람도 쐴 겸 걷다 보니 달이 너무 예뻤다. 다음 주에는 만월을 볼 수 있으려나

11/15
드디어 일주일의 마지막 금요일 오늘도 출근 전에 바나프레소 들렀다가 왔는데 낯익은 그 닉네임이 또 보였다 괜히 반가운 마음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 출석부랑 종합 보고서 공지가 올라왔길래 보니까 18일 오전까지 제출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우리는 오후 출근이고? 그래서 오늘 제출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담당관님께 말씀드리고 파일을 전달드렸는데 종이로 프린트해서 사인해야 한다고 하셨다. 감자는 오늘도 그렇구나하면서 따릅니다.
서류 작성 후에는 워드프레스를 노트북에 깔아 보라고 하셔서 보내 주신 블로그 링크를 참고하면서 해 보려는데 엥? 예전 글이라 그런 건지 오토셋 다운로드 페이지가 없는 페이지라고 떴다. 쪼끔 당황했지만 구글링으로 겨우 찾아내서 다운로드까지는 마쳤는데

네?
알고 보니 확장자가 exe인 파일은 맥에서 열 수 없다고............

안 돼...... 저 작업해야 한단 말이에요 디자이너면서 개발자입니다 해야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또 검색해보니...... 윈도우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을 따로 깔고 거기에서 열어야 한다고 했다

뭐가 이렇게 복잡시럽냐!!!!!!!!!!!!!!!!!
시간 관계상 결국 회사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퇴근하게 됐다...... 주말 동안 어떻게든 깔아 봐야지
본 후기는 유데미 x 스나이퍼팩토리 UI/UX 인턴형 프로그램 6기 (B-log) 리뷰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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